도봉순 역을 열연 중인 박보영은 작은 체구에도 괴력을 갖춘 히로인 캐릭터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스타일링에 공을 들였다.
극중 도봉순은 알록달록 의상들을 여러 겹 레이어드하면서 귀엽고도 러블리한 매력을 높이고 있다. 힘을 쓰거나 악당들을 제압하는 액션신도 많아서 활동성도 신경 써야 했다. 그래서 극 중반까지 스커트보다 바지를 입고, 작은 가방을 크로스로 매치하는 식으로 나왔다.
그래서 촬영 전 부산 국제시장에서 다양한 구제 옷들을 공수해왔다. 박보영의 체구에 맞게 일일이 리폼과정을 거쳤고, 구제 옷에 스타일리스트가 소장했던 아이템들을 섞었더니 이제껏 다른 드라마에서는 쉽게 볼 수 없던 독특한 도봉순 스타일이 탄생됐다.
한편 ‘힘쎈여자 도봉순’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