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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선 후보 확정, 신동욱 "적폐청산 대상…김기춘·우병우와 오십보백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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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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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후보에 선출되자 신동욱 공화당 대표가 이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대선후보 선출, 인권변호사서 '적폐청산 선봉' 자임 아니라 ‘적폐청산 대상’이다. 아들 취업 특혜 의혹, 노무현 가족 640만불 뇌물사건 등 비서실장 김기춘과 민정수석 우병우와 오십보백보다. 알았다면 적폐청산 대상이고 몰랐다면 무능력의 극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순회경선 결과 4차례 경선누적 득표율이 과반인 57.0%로 문재인 전 대표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경선 후 기자화견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안철수 후보와의 양자대결 구도 가능성'에 대해 "저와 안철수 후보의 양자구도라는 것은 안 후보가 국민의당 뿐만 아니라 구여권 정당과 함께 하는 단일후보가 된다는 뜻이다. 별로 있음 직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이어 "지금 많은 국민이 정권교체를 열망하고 있다. 적폐세력과 함께 한다면 전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들이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자대결구도에서 안 후보간의 양강구도로 간다면 야권후보간 경쟁이 된다는 이야기인데, 그것은 아주 좋은 이야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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