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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위성 61억 규모 위성통신 단말기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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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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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위성 제조 및 위성 통신 제품 전문 기업 AP위성은 미루시스템즈와 약 61억원 규모의 위성통신단말기 개발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도 매출액의 25%에 해당하는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미루시스템즈는 이 제품을 기반으로 중동의 한 국가에 위성을 이용한 통신 장비 시스템을 공급하게 된다”며 “기존에는 위성통신 서비스 사업자에게 직접 제품을 공급하는 영업이 주를 이뤘으나, 장비 시스템 개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영업활동을 개척 중이다”라고 밝혔다.

AP위성은 지난 2월에도 약 600만불의 위성휴대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AP위성 류장수 대표는 “위성통신 단말기 사업부의 성장세는 향후에도 지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4월에 예정돼 있는 다목적실용위성 7호의 탑재체 데이터링크시스템 사업과 달탐사 사업의 탑재컴퓨터 및 자료처리저장장치의 수주여부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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