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안타(1홈런) 경기를 하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3-3 동점이던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테임즈는 시카고 컵스의 우완 선발투수 존 래키의 컷 패스트볼을 밀어 쳐 왼쪽 펜스를 넘기는 결승 홈런을 때려냈다.
KBO리그에서 가장 뜨거웠던 타자였던 테임즈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 후 테임즈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조차도 설명할 수가 없다. 단지 이곳에 돌아와 기쁠 뿐이다. 상대의 투구를 보고, 내가 얼마나 따라갈 수 있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4년부터 NC 다이노스에서 3년간 뛴 테임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밀워키와 3년 계약을 맺었다. KBO리그를 거친 테임즈는 의구심을 깨끗이 지워버리며 자신도 놀랄만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