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분당도서관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도서 교환의 날’ 행사를 열어 다 읽은 책을 이웃과 바꿔 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달에는 관련행사가 오는 26일 오후 3~4시 분당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가정에서 다 읽은 책을 최대 10권까지 도서관에 가져와 다른 책으로 맞교환해갈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이날 책을 가져와 분당도서관에 접수한 뒤 도서교환 쿠폰(최대 10장)을 받아 행사장에서 원하는 책을 골라 가면 된다.
교환 대상 일반도서는 2012년 이후 출판물, 어린이 도서는 2007년 이후 출판물이면서 보존상태가 양호해야 한다.
사회 통념상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도서는 교환 대상에서 제외한다. 기관이나 단체 홍보용 도서, 문제집, 교과서, 잡지, 만화책, 0~3세 영유아도서, 특정 종교에 치우친 도서도 마찬가지다.
분당도서관은 지난해 10차례의 도서 교환의 날 행사를 열어 139명이 책 729권을 바꿔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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