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차를 탄 채로 주문하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매장이 맥도날드, 스타벅스커피에 이어 편의점에서도 첫 선을 보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22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GS25 창원불모산점을 드라이스 스루 매장으로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점포는 차량의 이동이 많은 로드사이드(도로 옆에 위치) 입지 점포로, 경남 창원에서 부산 방면으로 일 평균 3만대 이상의 차량이 지나가는 창원터널 초입에 위치해 있다.
GS25는 운전자들의 피로를 풀 수 있는 휴게 공간을 마련했으며 급히 마실거리 등을 구매해야 하는 운전자 고객들을 위해 구매가 간편한 드라이브 스루 점포를 기획했다.
고객들은 차량유도선을 따라 전용 카운터 앞으로 이동 후 벨을 누르고, 상품을 요청하면 근무자가 바로 전달 후 계산까지 끝낼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은 하차 없이 신속하고 간편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GS25 창원불모산점은 드라이브 스루에서 구매가능한 물품을 일단 원두커피인 카페25, 얼음컵음료, 생수 등으로 한정해 빠른 계산이 이뤄지도록 했다.
전기호 GS25 개발팀장은 “창원불모산점 드라이브 스루 점포는 차량을 운전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신속한 구매가 가능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며 “향후 각 점포의 상황을 고려, 고객의 만족을 높일 수 있는 점포를 계속 오픈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