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레일 제공]
5월 황금연휴 뿐 아니라 10월에도 개천절과 추석 그리고 한글날 연휴가 있어 단 이틀만 휴가를 내면 다시 한번 최장 11일을 쉴 수 있는 휴가가 주어지는 만큼 황금 연휴에 출발하는 많은 여행상품들이 소비자들에게 달콤한 장거리 여행의 기회를 손짓하고 있다.
유럽 여행의 필수품으로 손꼽히는 유레일에서는 다가오는 이 환상적인 기회를 활용할 낭만의 유럽 기차 여행을 소개한다.유레일은 11개월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베네룩스는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3개 나라의 머리글자를 따서 총칭하는 단어로, 나라의 규모가 3개국을 여행하는데 10여일이면 충분하다.
특히 각 도시별 철도 네트워크가 훌륭하고 이동시간이 30분에서 1시간 내외로 특히 짧아 부담이 없다.
유레일 패스에서 판매 중인 원컨트리 패스인 베네룩스 패스를 구매한다면 이동에 있어 한결 수월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여행일에 무제한 기차 탑승이 가능하므로 하루에 지역이 가까운 여러 소도시를 방문할 수 있다.
런던에 도착하는 여행객은 유로스타를 이용해 브뤼쉘로 이동이 가능하다.
◆북유럽 여행에서는 서유럽, 동유럽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세계 디자인 수도로 선정된 헬싱키에서는 핀란드를 대표하는 유명한 디자이너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안데르센의 나라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는 고풍스러운 교회와 아름다운 궁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오랜 세월에 걸쳐 빙하가 만든 해안 협곡인 피오르는 노르웨이에에 자리한다.
피오르 여행길에 경험할 수 있는 장대한 비경을 가로질러 운항하는 세계 최고의 기차 루트 뮈르달-플롬 구간 열차도 유레일 패스를 소지하면 편도 30%할인, 피요르드 페리 라인은 10-20%의 혜택이 주어진다.
북유럽의 4개국을 모두 여행한다면 스칸디나비아패스를 다른 유럽 국가를 추가로 여행한다면 28개국 여행이 가능한 글로벌 패스를 사용하면 된다.
◆동유럽은 서유럽보다는 물가가 저렴해 좀더 합리적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고 중세의 풍경을 고이 간직한 소도시들을 감상할 수 있다.
베토벤, 모차르트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을 탄생시킨 예술과 음악의 도시인 오스트리아의 빈,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이자 유럽에서 가장 큰 온천으로 손꼽히는 세체니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동유럽의 파리로 불리는 체코의 프라하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하다.
유레일 패스 여행시 기차역 라운지 무료 이용 및 콘스턴스 호수와 다뉴브 강에서 즐기는 유람선 여행, 마이닝거 및 A&O계열 호텔 및 호스텔 숙박 요금 할인 및 유럽 유명 호텔에 속한 부티크 호텔 할인 등 다양한 부가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