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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정수 기자]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식품 내 중금속인 납과 카드뮴 노출량 기준이 강화된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을 통한 국민들의 중금속 노출량을 근거로 중금속 6종에 대한 식품 기준·규격을 재평가한 결과다.
이번 중금속 재평가는 기후 변화‧환경오염 증가‧식생활 다변화 등 사회적 환경 변화를 반영해 납·카드뮴·비소·수은·메틸수은·주석 등 중금속 6종에 대한 실질적 안전관리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재평가 결과 6종 모두 현재 노출수준으로는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카드뮴과 납은 연령별 섭취량과 식습관 등을 고려했을 때 노출량을 줄여나갈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노출 기여도가 높은 오징어와 미역, 사과‧귤‧딸기, 도라지‧더덕 등에 대해 기준을 강화‧신설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중금속 등 유해오염물질 기준·규격을 주기적으로 재평가해 과학적‧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중금속 노출을 줄이기 위해 어린이‧임산부‧수유부 등 민감 계층을 위한 섭취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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