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해외 순방 등 국제 정세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마지막 거래일보다 25.63포인트(0.34%) 높은 7,496.34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마지막 거래일보다 19.23포인트(0.15%) 떨어진 12,619.46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52포인트(0.03%) 낮은 5,322.88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럽 STOXX 600지수는 0.09%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 관련 소식에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이스라엘을 방문 중이다. 소프트뱅크와 사우디 국부펀드가 인공지능(AI), 로봇산업 등을 지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통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또 주요 산유국들이 산유량 감산 연장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2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예정돼 있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기총회에도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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