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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U★이슈] 초아 "소속사 합의 후 AOA 탈퇴" vs FNC "탈퇴 결정된 사안 아냐"…향후 거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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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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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탈퇴를 결정한 AOA 초아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걸그룹 AOA 초아가 갑작스럽게 팀 탈퇴를 발표했다. 그간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한 초아. 하지만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와는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먼저 초아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쉴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고민해서 내린 결정에 대해 말씀 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그는 “불면증과 우울증을 치료하고자 약도 먹어보고 2년전부터 스케줄을 점점 줄여왔지만 피곤에서 오는 문제가 아니었기에 결국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며 “부정적인 관심들이 지속되면 팀원들에게 더 많은 피해가 가게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의 현재 상황과 더불어 탈퇴 이유를 전했다.

이어 “소속사와 협의 하에 저는 오늘부러 AOA라는 팀에서 탈퇴해 함께했던 멤버들의 활동을 응원하고자 한다”며 “지금은 예정 돼 있던 개인 활동 외에 활동은 생각하지 않고 있는 상태로 언젠가 더 이상 두렵지 않고 지금보다 더 나아진 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때 그때에도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다시 돌아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초아의 팀 탈퇴와 관련해 서로 얘기가 오가는 상황이며 결정된 사안은 아니다”라며 “향후 거취에 대해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 같은 소속사의 입장은 초아가 앞서 언급한 “소속사와 협의 하에 탈퇴”라는 내용과는 상이한 입장이다.

앞서 초아는 지난 1월 AOA의 첫 정규 앨범 활동과 3월 11일 열린 AOA 첫 단독 콘서트 이후 휴식기를 가진 바 있다. 이후에도 초아가 AOA의 각종 행사들에 차석하지 않아 지난 5월에는 마침내 잠적설이 불거졌다.

당시 소속사에서는 “초아는 현재 휴식기다. 공식 앨범 활동 기간에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지금은 그렇다고 보기 어렵다”는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 초아 역시 자신을 둘러싼 잠적설에 대해 “근거 없는 추측글 올리신 분들, 삭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잠적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그러나 초아가 휴식기를 갖는 동안 근거 없는 열애설에 시달리는가 하면, 여러 논란과 루머들이 초아를 휩싸고 있어 더욱 심적인 고통을 받았던 것으로 짐작된다. 결국 AOA 탈퇴라는 안타까운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여 팬들과 대중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여전히 대립되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초아와 소속사. 초아의 향후 거취는 어떻게 될까.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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