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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병 피해자 측이 전한 맥도날드 기계 패티 굽기 문제점.."내부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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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7-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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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햄버거병 논란 /사진=연합뉴스

이광효 기자=맥도날드 햄버거병 피해자 측이 햄버거 패티를 굽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내부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햄버거병 피해자 측 황다연 변호사는 8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맥도날드 햄버거 패티를 굽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내부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제보를 한 사람은 전직 직원일 수도 있고 아르바이트한 사람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황 변호사는 지난 6일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고기 패티를 사람이 굽는 게 아니다. 기계에 의해서 정해진 온도, 시간, 그 안에 고기를 굽기 때문에 일률적이다. 이것만 문제가 될 수 없다. 이런 논리도 나오고 있다면서요?‘라는 질문에 “내부자료 같은 게 저희한테 제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어요”라며 “햄버거 패티를 굽는 기계를 그릴이라고 하는데 그릴 설정해서 굽는데 그 그릴 설정 과정에서 패티를 넣는 그릴 사이에 간격, 그게 갭이라고 하는데 그게 높을 경우에는 덜 익게 됩니다. 그건 내부자료로도 나와 있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또 햄버거 패티를 놓는 위치가 정해져 있는데 그 위치에 안 놓을 경우에 바깥 쪽 있는 패티는 빨갛게 덜 익은 상태로 나오게 됩니다”라며 “또 전직 매니저 분께서 얘기해준 내용에 의하면 햄버거 패티 제대로 돌려도 기계를. 손님이 많은 시간대에 패티를 여러 장 굽다 보면 그릴 온도 자체가 전체적으로 내려간다고 해요. 그래서 덜 익게 된다고 하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황다연 변호사는 맥도날드 햄버거병 피해 아동 현 상태에 대해선 “지금 신장 투석을 하는데 90% 손상된 게 지금 벌써 몇 달이 지났기 때문에 이렇게 몇 달 지날 때까지 이 정도 상태면 거의 희망이 없다고 보는데 그래도 아이니까 기적을 바라면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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