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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사무소 개소…잠재력 큰 중앙아시아 관할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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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7-07-1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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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오는 14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한국관광공사 해외사무소가 신규 개설된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알마티 사무소는 관광시장으로서의 잠재력이 커지고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을 관할하는 것은 물론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CIS 5개국(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을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치게 된다.

공사는 오는 14일 알마티 사무소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한국관광 홍보 마케팅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는 9월 15일과 16일에는 한-카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알마티 한국문화관광대전(Korea Culture and Tourism Festival in Almaty)을 계획 중이다.

한편 중앙아시아 지역은 최근 한류의 영향과 비자제도 개선, 직항편 증가로 방한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는 곳이다. 이중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타 국가 대비 개방성이 높고 주요 산유국이자 자원 부국으로 소비자 구매력 및 해외여행 잠재력이 높다.

특히 지난 2014년 11월부터 시행된 양국간 무비자 방문 협정을 계기로 최근 3년간 카자흐스탄 방한관광은 연평균 27.1%(2016년 3만4068명)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오고 있고 방한 의료 관광객의 경우 최근 3년간 연평균 36.7%(2016년 1만5010명) 증가하는 등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와 함께 방한 의료관광 5대 핵심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정하 공사 해외마케팅실장은 “중앙아시아 지역은 방한관광 성장률이 높고 의료관광 등 고부가가치 방한 관광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한국 관광업계가 주목해야 할 시장”이라며 “이번 사무소 개소를 기점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한국 관광 마케팅을 본격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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