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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U★현장] '장산범' 염정아 "관능적 이미지? '범죄의 재구성' 덕…나이 먹으며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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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7-07-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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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장산범'에서 희연 역을 맡은 배우 염정아[사진=NEW 제공]

최송희 기자 = 배우 염정아가 영화 '범죄의 재구성' 속, 자신의 모습을 "가장 섹시할 때였다"고 자평했다.

7월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장산범’(감독 허정·제작 스튜디오 드림캡쳐·배급 NEW)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허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염정아, 박혁권이 참석했다.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염정아는 미스터리한 일에 휘말린 여자 희연 역을 맡았다. 도시를 떠나 장산에 내려가 살게 된 그녀는 우연히 숲 속을 헤매는 소녀를 만나게 된다. 딸 준희와 이름과 목소리가 같은 소녀를 만나게 된 이후부터 희연의 가족들은 미스터리한 일을 겪게 된다.

2003년 영화 ‘장화, 홍련’ 이후 14년 만에 공포·스릴러 장르로 관객을 만나게 된 염정아는 두 작품 속 캐릭터의 구분점을 명확히 밝혔다. 그는 “‘장화, 홍련’ 속 엄마는 예민하고 아이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이번 역할은 다르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통 엄마다. 가족을 보호하고 싶어 하고 다정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관능적 이미지로 사랑 받았던 염정아인 만큼, 평범한 엄마 이미지를 얻게 된 것에 관한 생각이 궁금했다.

이에 엄정아는 “이제는 아니다. 아마 ‘범죄의 재구성’(2004) 때문에 그런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며 “아마 그때가 제가 가장 섹시했던 때인 것 같다. 나이 먹으면서 나에게 맞는 역들도 변하는 것 같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며 “그래서 더 다양한 역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14년 만에 공포·스릴러로 돌아온 염정아의 모습은 영화 ‘장산범’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8월 17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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