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우디 수출량 감축 발표에 상승...WTI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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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7-07-2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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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2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수출을 감축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마지막 거래일보다 배럴당 0.57달러(1.3%) 높은 46.3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 인도분은 6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0.62달러(1.29%) 상승한 48.68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칼리드 팔리흐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장관은 8월 수출량을 하루 660만 배럴로 제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는 1년 전에 비하면 약 100만 배럴 감축한 것이다. 이에 따라 다른 산유국에 연쇄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희망론이 나오면서 유가가 반등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값은 마지막 거래일보다 온스당 0.60달러 떨어진 1,254.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달러 약세에 주목한 가운데 금값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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