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신 기자의 30초 경제학] 반려동물시장이 '블루오션'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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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7-08-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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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시대의 변화로 인해 잘 나갔던 산업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반면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분야가 블루오션으로 부각되기도 합니다. 그 중 하나가 반려동물 시장입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12년 9000억원이었던 국내 반려동물 관련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해 오는 2020년에는 6조원 안팎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연평균 성장률이 26.3%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향후 활성화가 필요한 산업으로는 의료 및 미용시장(40.7%), 서비스시장(33.4%), 사료시장(9.8%), 동물장묘업(9.4%) 등이 지목됐습니다. 

이처럼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것은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의 86.8%가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10가구 중 3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전남과 제주, 40~50대, 2인 이상 가구, 단독주택 거주, 자녀교육기 이후 가구의 반려동물 동거 비율이 높았습니다. 

특히 월평균 소득이 높을수록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업별로는 농축수산업(51.3%)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프리랜서(48.3%), 서비스·영업직(39.6%), 경영·관리직(39.3%), 전문직(33.7%)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처럼 반려동물 시장은 양적 성장을 기반으로 관련 산업의 전문화·고급화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이 기대되는 시장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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