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8일 서울 대사관로 한국가구박물관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IMF 총재를 만나 세계 경제 전망 및 리스크 등에 관해서 논의했다.
이날 만남에는 최태원 SK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김주연 한국피앤지 사장 등도 동행했다.
박 회장은 오는 12일 대한상의에 내방하는 문성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과 노사정책 현안 등을 논의한다.
문 위원장은 특히 양대노총의 노사정위 복귀를 위해 박용만 회장 등 노사정위 사용자측 위원들도 노력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문 위원장에게 노동계뿐 아니라 사용자측 등 각계와 소통하면서 현안에 대해 균형감 있는 입장을 취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이튿날인 13일에는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과도 노사정책 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재계는 물론 정부, 정치권에 이어 노동계와도 접촉면을 넓히면서 자타공인 '대표 경제단체'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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