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는 내년 이후 인천‧부산지역에 추가 공급되는 신규 항만배후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해외 기업 입주를 유도하고 투자를 유치하고자 이번 마케팅 활동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120개 이상 국제 물류‧제조기업들 가운데 기업 규모 및 아시아지역에서 사업 현황, 투자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적합한 투자유치 대상 기업‧기관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과 기관은 ▲아시아 진출을 추진 중인 프랑스 최대 물류기업 ‘GEODIS Wilson’ ▲162개국에 400여 개의 지점을 보유한 독일계 운송대행기업 ‘Hellmann Worldwide’ ▲홍콩의 해운‧물류협회 ‘HKSTLA’ ▲싱가포르 선박협회 ‘SASS’ 등 4곳이다.
또 해수부는 23~24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7 제7회 아시아물류해양콘퍼런스’에 참가해 4개 항만공사와 합동으로 한국 항만배후단지 홍보관(Korea Port Hinterland Pavilion)을 운영한다.
아시아물류해양콘퍼런스는 해운‧항공 등 국제물류 분야의 현안을 다루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물류 콘퍼런스로, 올해에는 30여 개 국가에서 2천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는 4개 항만공사와 함께 항만배후단지 홍보관에서 우리 항만배후단지 투자관심 기업과의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고, 신규 마케팅 대상 기업을 발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마케팅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항만배후단지 투자처로서 매력을 널리 알리고, 개별 항만배후단지 특성에 맞는 기업을 유치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