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황새공원 앞 대리마을 뜰에서 관찰된 야생황새 모습. [사진=예산군제공]
충남 예산군은 지난 20일 중국, 러시아, 아무르강 지역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야생황새 1년생 1마리가 예산황새공원 앞 대리마을 뜰에서 관찰됐다고 22일 밝혔다. 황새공원 조성 후 야생황새가 관찰된 것은 2015년 2월 야생황새 2마리가 신양천에서 관찰된 후 2번째로, 지역주민과 황새공원연구진 모두 황새의 방문을 반기는 분위기다.
대리마을 뜰에서 관찰된 황새는 현재 황새공원 주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당분간은 예산지역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경 황새공원 선임연구원은 "군에서 지금까지 자연방사하거나 야생 증식된 황새들은 모두 가락지를 부착했다"며 "이번에 관찰된 황새는 가락지가 없어 중국, 러시아, 아무르강 지역에서 태어난 것"이라고 추정했다.
군 관계자는 "황새복원 사업에 대한 세간의 높은 관심을 아는지 멀리서 날아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황새복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그동안 황새공원 개원, 황새고향 서식지 조성, 무논조성 확대 사업을 추진하는 등 황새의 한반도 정착 및 복원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2016년 전국 최초 황새자연방사행사를 시작으로 4회에 걸쳐 자연방사를 실시했고 18개체 인공증식, 자연증식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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