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년을 맞은 SK매직이, 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로 렌탈사업 등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동양매직이 SK매직으로 새롭게 출범한지 1주년을 맞았다.
SK매직은 지난해 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회사의 사업체질 개선을 이뤄내고,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 6100억원을 투자해 인수했다.
당시 최 회장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렌탈 사업'에 주목했다. 최 회장은 소유에서 공유하는 것으로 시장의 트렌드가 바뀌었고, SK의 기술력을 활용해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등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인수를 적극 추진한 바 있다.
SK매직은 올 3분기 매출 1424억원, 영업이익 82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최 회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이는 SK그룹에 편입되기 이전인 지난해 3분기 매출 1204억원보다 약 20% 증가한 실적이다.
3분기 실적을 견인한 주력 제품은 '직수형 정수기'이다. 직수형 정수기는 오염 원인이 될 수 있는 물탱크를 없애고, 정수한 물을 바로 마실 수 있는 형태로, SK매직이 개발한 뒤 경쟁 업체들이 후발 주자로 따라오고 있다. SK매직은 직수 정수기 시장에서 43%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직수형 정수기의 인기에 힘입어, 정수기 렌탈 계정도 2014년 60만개에서 최근 110만개를 돌파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다른 주력 품목인 전기레인지 역시 지속적인 판매성과를 보이고 있다. SK매직의 지난해 전기레인지 판매량은 약 7만4000대로 13%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기레인지는 기존 가스레인지보다 유독물질 배출 염려가 적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업계에서는 SK매직이 SK네트웍스 및 그룹과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수익이 동시에 성장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SK매직은 SK텔레콤 등 계열사와 기술제휴, 마케팅 협력, 연계 상품 개발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SK매직은 향후 국내 시장에 그치지 않고, SK네트웍스의 영업망을 활용해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특히 주목하고 있는 시장은 중동이다. 중동은 대기 오염이 심하고 마실 물이 부족한데다 화장실 문화 발달이 늦다. SK매직은 향후 자사의 주 품목인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비데를 중심으로 중동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SK매직은 오는 2020년까지 중동과 아시아 20여개 국가로 수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통해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300억원 목표를 달성해 나갈 예정이다.
SK매직 관계자는 "모기업인 SK네트웍스가 상사기업인 만큼, 중동에서 기존 거래처를 살리고 조직개편을 하는 등 올해 꾸준한 준비를 해왔다"며 "내년부터 해외시장에서 본격적인 실적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동양매직이 SK매직으로 새롭게 출범한지 1주년을 맞았다.
SK매직은 지난해 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회사의 사업체질 개선을 이뤄내고,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 6100억원을 투자해 인수했다.
당시 최 회장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렌탈 사업'에 주목했다. 최 회장은 소유에서 공유하는 것으로 시장의 트렌드가 바뀌었고, SK의 기술력을 활용해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등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인수를 적극 추진한 바 있다.
3분기 실적을 견인한 주력 제품은 '직수형 정수기'이다. 직수형 정수기는 오염 원인이 될 수 있는 물탱크를 없애고, 정수한 물을 바로 마실 수 있는 형태로, SK매직이 개발한 뒤 경쟁 업체들이 후발 주자로 따라오고 있다. SK매직은 직수 정수기 시장에서 43%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직수형 정수기의 인기에 힘입어, 정수기 렌탈 계정도 2014년 60만개에서 최근 110만개를 돌파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다른 주력 품목인 전기레인지 역시 지속적인 판매성과를 보이고 있다. SK매직의 지난해 전기레인지 판매량은 약 7만4000대로 13%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기레인지는 기존 가스레인지보다 유독물질 배출 염려가 적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업계에서는 SK매직이 SK네트웍스 및 그룹과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수익이 동시에 성장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SK매직은 SK텔레콤 등 계열사와 기술제휴, 마케팅 협력, 연계 상품 개발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SK매직은 향후 국내 시장에 그치지 않고, SK네트웍스의 영업망을 활용해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특히 주목하고 있는 시장은 중동이다. 중동은 대기 오염이 심하고 마실 물이 부족한데다 화장실 문화 발달이 늦다. SK매직은 향후 자사의 주 품목인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비데를 중심으로 중동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SK매직은 오는 2020년까지 중동과 아시아 20여개 국가로 수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통해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300억원 목표를 달성해 나갈 예정이다.
SK매직 관계자는 "모기업인 SK네트웍스가 상사기업인 만큼, 중동에서 기존 거래처를 살리고 조직개편을 하는 등 올해 꾸준한 준비를 해왔다"며 "내년부터 해외시장에서 본격적인 실적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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