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하는 군인들에 거수경례한 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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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2-0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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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신문사 캡처 화면]

[노트펫] 중국 군견이 전역하는 군인들 틈에 있던 조련사에게 거수경례를 해, 군견의 충성심이 중국인을 감동시켰다고 영국 일간지 더 선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독일 셰퍼드 종 군견 ‘두오두오’는 지난 28일 중국 장쑤성 쑤치앙(蘇鏘) 쓰양 비행중대 경계초소 앞에서 전역하는 전우들 앞에서 10초 넘게 앞발을 들고 서서 존경을 표시했다고 한다.

이 군견은 순찰을 돌다가, 우연히 전역을 앞두고 경계초소 앞에서 경례하던 조련사 왕수동과 마주친 것. 군견은 갑자기 순찰을 중단하고, 조련사를 향해 거수경례를 했다.

이 거수경계를 본 전역군인들은 눈물을 흘렸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중국 인민일보와 중국신문사를 인용 보도했다. 조련사는 군견에게 순찰을 계속하라고 지시했지만, 군견은 그 자리에서 경례 자세를 풀지 않았다.

전역군인들이 그 자리를 떠나자, 그제야 이 군견도 앞발을 바닥에 내려놨다고 한다. 이 사진이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 공유되면서, 많은 중국인들이 감동했다.

[중국신문사 캡처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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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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