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알펜시아가 동계올림픽 호재에 힘입어 8년 만에 최고의 분양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고급 골프빌리지 알펜시아 에스테이트와 골프회원권 실적이 두드러져 눈길을 모았다.
8일 강원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평창 알펜시아 분양실적은 729억원으로 전년도 686억원보다 43억원, 약 6.2%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700억 원대 실적을 돌파한 것으로 지난해 분양 목표 715억원을 초과한 수치다.
시설별로는 알펜시아 에스테이트가 446억원, 골프회원권 111억원, 호텔 91억원, 콘도 81억원 순으로 고가의 골프빌리지 ‘에스테이트’와 '골프회원권'의 판매 실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현재 알펜시아 에스테이트는 554㎡(167형), 452㎡(136형), 290㎡(87형) 세대의 분양이 모두 마감된 상태로 340㎡(102형), 389㎡(117형) 20여 세대만 남아 올 잔여분 20여 세대 분양 후 타운하우스 상품을 신규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지난해 100구좌 한정 상품으로 출시한 골프회원권의 경우 전년도 실적 31억원 대비 80억원, 무려 258%의 판매를 기록해 실적 개선에 한 몫 했다.
노재수 도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실적 달성과 관련해 “회원이 점점 늘어나면서 분양 회원이 신규 회원을 소개하는 MGM(members get members) 계약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올해도 목표 초과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올리겠다”고 전하면서 목표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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