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람, 커리어빌더 챌린지 1R 단독선두…강성훈 공동 4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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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1-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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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경기 중 벙커샷 하는 람.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강성훈과 배상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 첫날 중위권에 자리했다.

강성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30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로 공동 42위에 랭크됐다. 단독 선두 욘 람(스페인·10언더파 62타)과는 6타 차.

'돌아온 황태자' 배상문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공동 64위(3언더파 69타)에 올랐다.

스타디움 코스 1번 홀에서 출발한 배상문은 3번 홀(파4) 보기로 흔들리는 듯했으나 4번 홀(파3)에서 3m 버디로 바로 만회했다. 이어 11번 홀과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힘을 냈다.

세계랭킹 3위 람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몰아치며 선두로 나선 가운데, 오스틴 쿡, 제이슨 코크락, 앤드루 랜드리(이상 미국)이 9언더파 63타로 바짝 추격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라킨타CC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15위에 위치했다.김민휘는 필 미컬슨 등과 함께 공동 88위(2언더파 70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스타디움 코스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7204야드), 라킨타 CC(파72·7060야드) 등 3개 코스를 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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