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UEFA 챔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자책골 2골과 헤라르 피케, 루이스 수아레스의 골을 앞세워 에딘 지코가 한 골을 넣은 AS로마를 4-1로 꺾었다. 두 팀은 오는 11일 로마서 8강 2차전을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5경기 중 4경기에서 3골 이상 넣는 공격력을 선보였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상대의 자책골을 다섯 차례 유도해냈다.
팽팽하던 경기는 자책골이 갈랐다. 다니엘레 데 로시(로마)는 전반 38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리오넬 메시에게 패스한 공을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범했다. 로마는 후반전에서도 자책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코스타스 마놀라스는 후반 10분 상대 공을 걷어내다가 자책골을 또 넣었다.
피케가 가장 최근에 넣은 유럽챔피언스리그 골은 2015년 11월 치른 로마전이었다.
로마는 후반 35분 지코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바르셀로나는 후반 43분 수아레스의 골로 세 골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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