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전산오류로 급락...배당금 대신 주식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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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4-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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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에서 전산오류가 발생해 이 회사 주가가 급락했다.

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날 배당금을 입금하는 과정에서 배당금 대신 주식이 입고됐다. 삼성증권 직원들에게 1000주 넘는 주식이 들어온 것이다. 일부 직원은 주식을 팔아치웠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일반 투자자 보유 주식에는 배당 관련 전산문제가 없었고, 우리사주에서만 발생한 일"이라며 "현재 전산문제는 조치됐으나 일부 직원들이 배당받은 주식을 매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오전 10시 59분 현재 삼성증권은 3.64% 하락한 3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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