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션클린업 페이스북]
오늘(5일)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을 맞은 가운데, 세계의 골치거리인 '거대 태평양 쓰레기 섬(GPGP·Great Pacipic Garbage Patch)'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97년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가던 요트 조종사 찰스 무어가 거대 쓰레기섬을 발견됐으며, 해양학자 에베스메이어에게 알리면서 'GPGP'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됐다.
거대 태평양 쓰레기섬의 크기는 텍사스 주의 2배 그리고 한반도의 6~7배에 이르며, 주로 플라스틱과 낚싯대 그물망 등 어업 장비 등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11년 일본 쓰나미로 인한 잔해가 쓰레기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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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플라스틱보다 위험한 것이 미세 플라스틱이다. 5mm 미만의 미세 플라스틱은 처리도 쉽지 않을뿐더러 해양 생물들이 먹이로 오인해 먹기도 쉽다. 이는 사람에게도 악영향을 준다. 호주 머독대 엘리차 저마노브 교수팀이 국제학술지 '트렌드 인 이콜로지 에볼루션' 4월 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우리가 섭취하고 있는 천연소금, 새우 등에 다량의 플라스틱 성분이 검출됐다. 이는 자연스럽게 우리 식탁으로 올라오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비영리 연구기관 오션클린업파운데이션 측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먹이사슬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전체 생태계의 영향을 가늠할 수 없지만, 해양 쓰레기는 크든 작든 매우 해로운 결과를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찰스 무어가 이끄는 탐험대는 남태평양 칠레와 이스터 섬 사이에서 미세 플라스틱으로 이뤄진 미국 텍사스주 크기 1.5배에 달하는 새로운 쓰레기 섬을 발견해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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