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제3차 연차총회가 25~26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렸다.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AIIB 이사회가 이번에 레바논의 가입 신청을 승인하면서 회원국이 87개로 늘었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인프라 투자 위한 자금조달-혁신과 협력'으로 3000여명의 정부기관, 국제기구 관계자와 언론인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016년 1월 57개국 창립회원국으로 출범한 AIIB는 지금까지 인도 등 개도국 인프라 사업에 53억4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25일 총회에 참석한 진리췬(金立群) AIIB 총재가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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