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이 '2019년 기해년 새해에는 모두가 행복한 광명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박 시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2019년부터 광명시는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도시로 나아간다. 누구나 평등하게 배우고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이뤄 삶의 사각지대가 없는 도시, 다양한 일자리로 한 숨 짓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그 동안 우리는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서울의 배후 도시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달려왔는지 잘 알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 덕분에 지금 광명시는 100만 명이 찾아오는 도시로 또 다른 옷을 입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이제는 소수만 잘 사는 도시가 아니라 소외된 사람 없이 모두 잘 사는 도시로 변화해야 한다. 다 같이 잘 사는 것만이 우리가 사는 광명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이라며 '올해부터 우리가 만들고 추진하는 정책은 함께 잘 살기 위한 것으로 삶의 토대인 일자리와 주거·안전, 성장을 위한 교육과 문화를 통해 시민 모두가 자신의 삶터에서 주인으로 당당히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를 위해 시민의 안전에 최우선을 둔 뉴타운, 재건축사업과 시민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에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청년과 노인,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일자리를 최대한 발굴하고,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취업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앞으로 4년간 5만6000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한다.
그는 '평생학습을 최초 시작한 도시인만큼 평생학습의 20년을 돌아보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배우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온마을이 학교인 교육도시로의 새로운 비전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광명시가 모두 잘 사는 도시가 되기 위해선 함께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정책 설계부터 집행, 평가까지 시민의 삶에 영향을 주는 모든 정책 과정에 참여를 보장하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 보다 가까워진 남북관계 안에서 북한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꼼꼼하게 준비하겠다'며, '무엇보다도 KTX광명역에서 출발한 철도가 북한 개성을 지나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원년이길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새해에는 변화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 보다 나은 광명시가 될 수 있도록 1000여 공직자와 쉼 없이 뛰면서 더욱 겸손하고 보다 창의적 행정을 펼쳐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면서 '다양성이 존중되고 창의가 발휘되는 도시,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은 소외되는 사람 없는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인 관심과 협조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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