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3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한다. [사진=연합뉴스 ]
정부가 3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한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 입장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 고위급 회담 제의에 대한 입장을 정할지도 주목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내용은 없다"면서도 "NSC 상임위에서 정부 입장 등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남북 고위급 회담 제의와 관련해선 "전반적으로 관계부처 간에 논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인의 방북 추진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 당국자는 "방북 승인 요건이 구비되면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서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성공단 가동을 중단한 2016년 이후 입주 기업인의 방북은 모두 불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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