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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메이슨대학교, 카네기재단 조사 미국 최고 연구 대학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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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1-0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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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T, 하버드 등과 함께 선정 … 주립 연구 대학교로 연구 생산성과 영향력서 가장 뛰어나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3일 미국 카네기재단(Carnegie Classification of Institutions of Higher Education)이 선정하는 고등교육기관 분류에 조지메이슨대학교가 미국 최고 연구 대학교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상위 연구(very high research, R1)’ 기관으로 지명된 미국 버지니아 주 최대 주립 연구대학교인 조지메이슨대학교는 연구 생산성과 영향력 면에서 MIT, 하버드, 스탠포드, 예일대학교와 더불어 가장 높은 연구 수준을 보인 120여개 엘리트 고등교육기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로써 앞서 2016년 이래로 3년 연속 미국 내 최고 연구 대학교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미국 카네기재단이 인디애나대학교 고등연구센터에 의뢰해 실시한 것으로 각 대학의 2016~2017년 연구활동과 연구/장학금 박사학위, 실무 박사학위 수여 수준을 조사했다.

데이비드 우(David Wu) 조지메이슨대학교 부총장이자 교무처장은 “우리 교수진의 탁월한 연구활동과 우리 대학이 보유한 박사 프로그램이 오늘날 조지메이슨대학교의 위상을 만들어 낸 주요 요인이며, 특히 우리 대학이 전통적인 강세를 보여온 사회과학, 인문학 분야와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등의 분야에서 이뤄온 발자취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조지메이슨대학교의 연구와 장학제도, 창의적 활동을 위한 연간 후원금은 2017~2018년 사이 14% 증가해 역대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외부 후원금도 같은 기간 30% 이상 증가해 2024년까지 연간 연구비 2억 2,500만 달러를 마련하겠다는 조지메이슨대학교의 전략적 목표 달성은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성공적인 후원금 출연은 조지메이슨대학교 연구진과 전문성에 대해 정부 연구기관이 보이는 신뢰도를 반영한다. 조지메이슨대학교는 지난 10년간 미국 국립인문학재단(NEH)으로부터 5,800만 달러를 지원받으며 여덟 번째로 많은 지원금을 수령했다. 2017년 회계년도에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연구개발비 수혜 대학교 중 상위 23%에 이름을 올렸다.

데브 크로포드(Deb Crawford) 조지메이슨대학교 연구 부총장은 “우리 대학교의 유능한 교수진과 학생들과 협력하며 다학제 연구와 장학제도, 창의적 활동을 높이 사는 환경을 지원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버지니아 주 역시 알링턴에 위치한 디지털 혁신 연구소(IDIA)와 컴퓨팅 대학원 설립 자금 1억 2,500만 달러를 포함해 조지메이슨대학교 노던 버지니아 캠퍼스 내 최신 연구시설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앙헬 카브레라(Ángel Cabrera) 조지메이슨대학교 총장은 “조지메이슨대학교만큼 규모나 위상 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학교는 찾아보기 힘들다. 카네기재단 평가 상위 그룹에 이름을 올린 것은 파트너들과 후원기관들에게 우리 능력을 보여주는 확실한 신호”라고 말했다.

한편, 조지메이슨대학교의 글로벌 캠퍼스인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국내에서 본교와 동일한 교과과정을 제공한다. 현재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경영학과, 재무금융학과, 회계학과, 경제학과, 국제학과,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국제바칼로레아(IB)학과, ESOL학과 및 시스템엔지니어링 등이 개설돼 있다. 지난해부터 배출된 졸업생들은 국제기구, NPO, 글로벌 기업체, 해외 유수 대학원 진학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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