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은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사전청약에서 110% 신청을 완료하며 초과 청약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최종 발행가 산정의 핵심 변수인 주가와 청약을 앞두고 있는 주주들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이번 사전 청약은 관계법령에 따라 전체 발행주식수의 20%에 해당하는 840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했다.
웅진씽크빅 우리사주조합은 변동사항 등을 최종 확인한 뒤 개인별 배정 주식수를 확정하고 주식대금 납입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0일 회사 측에 우리사주 청약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10일부터는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은 17일부터 이뤄진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회사의 미래 가치가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우리사주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며 “이는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 구주주 청약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올해 AI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3월 코웨이 인수가 마무리된 후에는 다양한 시너지 전략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이 창출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