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이 7일 세화여중고와 세화고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일주·세화학원에 300억원을 기부했다고 이날 밝혔다. 중·고교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에 기부한 금액으로는 역대 최대 금액이다.
이기화, 이호진 전 회장도 지난해 말 각각 90억원, 154억원을 기부했다. 세화여중고와 세화고는 연이은 기부로 540억 원대의 안정적 재정기반이 추가된 만큼 전인 교육에 필요한 교육환경 개선, 장학지원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환경의 학교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 공익법인 공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500억원 이상을 기부 받은 학교법인은 △가톨릭학원 811억원 △성균관대학 662억원 △연세대학교 603억원 등 3곳 모두 대학을 운영하는 재단이다. 중고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중 한번에 300억원은 물론 두달여만에 500억원 이상을 기부 받은 곳은 일주·세화학원이 유일하다.
이기화, 이호진 전 회장도 지난해 말 각각 90억원, 154억원을 기부했다. 세화여중고와 세화고는 연이은 기부로 540억 원대의 안정적 재정기반이 추가된 만큼 전인 교육에 필요한 교육환경 개선, 장학지원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환경의 학교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 공익법인 공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500억원 이상을 기부 받은 학교법인은 △가톨릭학원 811억원 △성균관대학 662억원 △연세대학교 603억원 등 3곳 모두 대학을 운영하는 재단이다. 중고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중 한번에 300억원은 물론 두달여만에 500억원 이상을 기부 받은 곳은 일주·세화학원이 유일하다.
일주·세화학원은 태광그룹 창업주인 일주(一洲) 이임용 선대회장이 학교 설립 비용을 출연해 1977년 설립한 학교법인으로 1978년에 세화여중고가, 1987년 세화고가 각각 개교했다. 이 회장은 '자원이 부족한 나라일수록 인재 양성에 힘써야 한다'며 법인 설립 이후에도 사재 102억원을 추가로 기부하며 학교 발전에 힘썼다.
학교 설립 이후 태광그룹 각 계열사도 태광산업의 이번 기부를 포함해 총 428억원을 지원했다. 태광산업은 17차례에 걸쳐 348억원을 기부했고, 흥국생명 50억원, 티브로드 23억원, 대한화섬 4억원, 기타 계열사 3억원 등을 기부했다. 이호진 전 회장 등 대주주들이 3개교에 낸 개인기부도 244억원에 달한다.
허승조 일주·세화학원 이사장은 "이 전 회장 등 대주주와 태광산업의 연이은 기부로 안정적 재정지원이 가능해졌다"며 "학습 환경 개선은 물론 저소득층 자녀들도 더 많은 교육기회를 얻도록 장학제도도 크게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광산업의 거액기부도 의미가 있지만 학교설립자인 이임용 초대이사장의 기부사례를 본받아 전 회장 등 대주주들이 수백억 원의 사재를 기부한 것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세 학교를 국내 최고의 중고교 명문사학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일주·세화학원은 태광그룹과 이 전 회장 등 대주주들의 지속적 재정지원에 힘입어 세화여중고와 세화고 3개교에 매년 10억원 이상의 교육운영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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