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가 중국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중국 바이오제약사 쓰리에스(3S)바이오와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권 계약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SB8’ 등 일부 파이프라인 판권을 3S바이오에 위임한다.
3S바이오는 판권 위임에 대한 선수금과 로열티 등을 지급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중국 내 임상과 허가, 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위임 후에도 바이오시밀러 임상 등에 협업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로써 미국, 유럽 등에 이어 중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이번 협업으로 중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3S바이오는 1993년 설립된 종합 바이오제약 회사로 2017년 매출은 약 6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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