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202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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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1-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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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83포인트(0.58%) 내린 2025.2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8포인트(0.08%) 오른 2038.68로 출발해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5억원, 103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개인만 36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68%), 셀트리온(-1.16%), 삼성바이오로직스(-0.52%), 현대차(-0.83%) 등이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85%), LG화학(1.90%), 한국전력(3.96%)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4.35포인트(0.65%) 내린 668.49로 마감했다.

지수는 1.69포인트(0.25%) 오른 674.53으로 개장했으나 약세로 방향을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2억원, 102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55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셀트레온헬스케어(-2.27%), 신라젠(-1.68%), CJ ENM(-1.81%), 포스코켐텍(-4.26%) 등 10위권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바이로메드(1.72%)만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원 오른 1124.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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