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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농어촌]자녀 급식에 지역‧친환경 농산물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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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9-01-1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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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aT’ 활용 유치원으로 확대 추진

  • 친환경 농산물 이용 늘린다…SIMS 활용지역 29→31개 지역

[사진=수원시 제공]


자녀가 매일 먹는 학교급식에 친환경 농산물 공급이 확대되고, 급식 안전망 확보를 위한 인력이 확충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이버거래소는 공공 급식분야 진출 확대와 지역‧친환경 농산물 공급 활성화를 위해 학교 외 공공기관으로 ‘eaT 시스템’ 이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eaT’는 학교가 식재료공급업체를 선정‧계약하기 위한 전자조달시스템이다. 현재 전국 초·중·고의 89%가 eaT를 이용하고 있다.

우선 aT는 eaT 사용이 제도적으로 가능한 유치원 보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 유치원은 총 8987개, 70만명의 유치원생이 있다. 사립 4291개(53만명), 국공립 4696개(17만명)이다.

이 중 256개의 국·공립 유치원이 aT의 eaT를 활용하고 있다. aT는 유치원의 eaT 활용을 올해부터 대폭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학교급식지원센터시스템(SIMS)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이용도 확대한다. SIMS 사용지역을 현재 29개 지역에서 올해 거창‧남해를 포함한 31개 지역으로 늘릴 계획이다.

aT 관계자는 “공공급식 전용 시스템 구축, 푸드플랜 선도 지자체 대상 맞춤형 이용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급식 안전망 확보를 위한 인력도 확충한다. eaT 시스템‧빅데이터 분석인력과 안전‧교육‧홍보‧법무지원 전담인력을 충원하기로 했다.

또 전수점검 확대를 위해 급식관리단과 학부모 점검단 인력을 현행보다 두 배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 발전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 사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 학부모‧영양사‧교육청 등을 위원으로 지역본부별 학교급식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중앙단위로는 현행 단체급식자문위원회(교육부‧농식품부‧영양사 등)를 활용하기로 했다.

aT 관계자는 “학교급식 발전을 위해 전국‧지역단위 공청회와 토론회를 개최해 급식 이해관계자 ‘소통의 장’을 마련, 학교급식 사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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