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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쉬운 뉴스 Q&A] 올해 주식시장에서 뜨는 테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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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9-01-16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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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Q. 테마주란?

A. 테마주는 주식시장에서 특정 주제에 묶여 주가가 함께 움직이는 종목군을 뜻합니다. 테마주의 주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합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정치 테마주와 남북 경제협력 테마주, 수소차 테마주 등이 가장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미세먼지 테마주, 방탄소년단 테마주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Q. 테마주 투자가 위험한 이유는?

A. 테마주 투자는 투기와 마찬가지라고 하는 전문가들도 많습니다. 기업의 실적이나 성장성과는 무관하게 단지 테마주에 속해 있다는 이유로 급등락하는 종목들도 상당히 많기 때문입니다. 정치 테마주의 경우 정치인과 최대주주가 대학 동문이라는 이유만으로 주가가 급등하기도 합니다. 이런 종목들은 자칫 매도 시기를 놓치게 되면 원금 손실을 입을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들어서는 테마주에 속한 기업들이 직접 공시를 통해 해명을 하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 우진플라임은 '황교안 테마주'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과거와 현재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당사 사업 내용은 전혀 관련 없다"고 공시했습니다. 회사 측은 "대표이사인 김익환 사장과 황 전 총리가 성균관대 동문인 것은 사실이나 그 이상의 아무런 친분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Q. 테마주에 대한 수요가 끊이지 않는 까닭은?

A. 쉽게 말하면 수익률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투자자는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리스크가 커도 요즘 같은 세상에 30%(상한가) 수익률을 어떻게 포기하냐는 것입니다. 실제 지난해 코스피, 코스닥은 각각 약 17%, 15% 하락했습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투자에 나섰다면 수익을 내기 쉽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올해 역시 반도체 업황 불황으로 기업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지수 상승이 어려워 보이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중국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 통화정책, 브렉시트 등 다양한 악재도 투자 리스크를 키우고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이슈에 치우친 테마주보다는 좀 더 구체적이고 확실한 성장동력이 있는 산업 테마를 찾아보는 것도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Q. 올해 유망한 테마는?

A. KB증권 자료를 보면 올해의 경우 정부 정책이나 투자, 패러다임 변화에서 성장 가능성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가 나옵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경기 사이클이 모두 둔화 국면에 위치하게 되는 올해의 경우 특정 지역 소비 및 수출이 성장을 견인하기 어렵다"며 "이런 환경에서의 대안은 성장주"라고 말했습니다. 주요 포인트로는 5세대(5G) 통신네트워크, 전기차, 인공지능, 미디어 콘텐츠, 무인화를 꼽았습니다.

Q. 세부 종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A. 우선 5G 통신네트워크 관련 종목에는 삼성전자, SKT, KT, LG유플러스, 유비쿼스, 다산네트웍스, RFHIC 등이 포함됐습니다. 전기차 관련 종목을 보면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엘앤에프, 후성 등이 거론됩니다. 인공지능 관련주에는 네이버, 카카오, 한글과컴퓨터 등이 있습니다. 미디어 콘텐츠 관련주로는 NEW,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콘텐트리, 초록뱀, 아프리카TV 등이 대표적입니다. 무인화 관련주에는 한국전자금융, 아이디스, 글로벌텍스프리, 신세계I&C가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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