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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미세먼지가 또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자료를 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북부·충북은 '매우 나쁨', 제주권은 '보통', 그 밖의 권역은 '나쁨'으로 예상된다. 경기 남부·세종은 오전에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9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후 제주도 서쪽 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은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15시)에 전남 해안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밤(18~24시)에는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에도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중부지방의 경우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 소식이 있다.
오전 4시 10분 기준 강원영동과 전남동부, 경상해안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외에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가 필요하다.
다만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비가 내리는 지역은 건조특보가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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