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범운행은 명절기간 동안 고향을 방문하기 위해 KTX역을 찾는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마련되었다. 시범운행으로 설 연휴기간 동안 인천에서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기존 운행 지역(인천시 및 인천시 인접지역)을 벗어나 집에서 바로 KTX역 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인천 장애인콜택시의 시외지역 이용은 그동안 이용자가 진료 목적으로 종합병원 등의 의료기관으로 이동할 때만 가능했다.
이번 설 명절 기간 동안 KTX역 운행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장애인 고객은 기존과 같이 전화나 인터넷, 장애인콜택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으로 접수 후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탑승 전에 장애인 등록증 외에 열차 예약표를 제시하여 당일 해당역 열차 이용객임을 사전에 알려야 한다.
공사는 이번 시범 운행 결과를 분석하여 고객들의 수요를 파악한 후, 향후 명절기간 KTX역 정식 운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교통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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