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베트남비즈]
25일 베트남 주식시장은 부진했다. 일부 대형주의 회복에 가까스로 상승 마감은 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도세에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0.09포인트(0.01%) 오른 908.88로 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과 거래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2.18포인트(0.25%) 뛴 867.7로 거래를 마쳤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주요 지수는 서로 엇갈린 결과를 나타냈다. HNX지수는 전일 대비 0.04포인트(0.04%)가 미끄러진 102.74로 마감했다. 반면, HNX30지수는 0.36포인트(0.19%) 오른 185.84를 기록했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은행 섹터 등을 제외한 일부 대형 종목의 주가가 상승했다. 이로 인해 VN지수는 장 초반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빈홈(VHM)의 연속 하락세가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25일 베트남 주식시장 VN지수(위)와 HNX지수(아래) 변동 추이. [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사이트 캡처]
베트남 부동산업체 빈그룹(VIC)의 테마주로 알려진 VHM 주가는 최근 계속 내려가고 있다. 이날도 전일 대비 1.02%가 빠져 이틀 연속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VHM는 지난 18일 이후 보합과 하락만 반복할 뿐 단 한 번도 상승으로 전환되지 않았다.
VHM 이외 그간 시장을 주도하던 은행 섹터의 대표 종목도 부진했다. 이날 대표 은행 종목 중 비엣콤뱅크(VCB)의 주가만 0.72%가 올랐다. VCB를 제외한 베트남산업은행(CTG),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의 주가가 1.22%, 1.38% 하락했다. VP뱅크(VPB)와 군대산업은행(MBB)는 각각 0.74%, 0.24%가 추락했다. 텍콤뱅크(TCB)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베트남비즈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증시의 총 거래량은 1억4800만개, 거래액은 3조1020억 베트남동(약 1501억368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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