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지난 26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로봇 축제 '2018·2019 코리아로봇챔피언십(KRC)'이 열렸다고 27일 밝혔다.
이 축제는 FEST창의공학교육협회가 주최하고 퀄컴이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220여팀, 2000여명이 참가했다.
KRC는 중·고등학생 대상의 퍼스트 테크 챌린지(FTC),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대상의 퍼스트 레고 리그(FLL), 초등학생과 미취학 아동 대상의 FLL 주니어로 나눠 진행된다.
4년째 KRC의 공식 후원을 담당하고 있는 퀄컴은 여성 참가자들로만 구성된 팀을 포함해 총 9개 팀에 별도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퀄컴 관계자는 "해당 장학금은 과학 및 공학 관련 교육 기회 확대에 쓰여 학생들이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올해 FTC 분야에 참가한 학생들은 안드로이드에 기반을 두고 퀄컴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에 의해 구동되는 로봇 조종기들을 선보였다. 이 분야에서는 운천고등학교 소속의 '5031 TC No.1'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도경민 FEST 협회장은 "KRC를 통해 국내 학생들이 한 단계 도약할 힘을 얻고, 그들이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줄리 웰치(Julie Welch) 퀄컴 대관업무 부사장은 "퀄컴은 기술 및 펀딩 프로그램 제공, 지역사회 참여 기회 확대 등을 통해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교육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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