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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안전 책임지는 정의의 사도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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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2-1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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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교통안전을 책임지겠다고 정의의 사도로 나선 댕댕이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니가 뒤에서 빵했냐?"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게재된 사진 속에는 차량 밖에서 운전석 창문에 앞발을 턱 하니 올리고 있는 한 마리 댕댕이의 모습이 담겼다.

"안전운전하면 살려는 드릴개~"

마치 운전자에게 항의라도 하는 듯 인상을 쓴 듯한 표정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이 특히 시선을 끈다.

말 한마디 없이 오직 포스만으로 안전운전 참교육을 한 댕댕이의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과속 안 할 테니 살려만 주세요", "마동석 형님인 줄", "클락슨 한 번 눌렀을 뿐인데", "나도 운전하다 저런 귀요미한테 참교육 당해봤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알고 보면 반전 매력 있는 귀요미!

사진 속 정의의 사도견 '곰순이'의 보호자인 지욱 씨는 "사진을 찍을 당시 곰순이와 산책을 하던 중 마침 차를 타고 지나가던 누나를 만나 잠깐 얘기를 하고 있었다"며 "누나가 반가운데 저랑 얘기하느라 관심을 보이지 않자 곰순이가 자기를 좀 보라는 듯 저렇게 일어나서 앞발을 턱 하니 창문에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사랑받을 행동을 잘한다고 느꼈는데 저 모습 역시 너무 귀여워 사진으로 남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곰순이 샤페이설~

곰순이는 5살 난 공주님으로, 허스키와 진돗개의 믹스견이다.

누가 봐도 매력적인 외모에 천사 같은 성격까지 갖춰 누구든 곰순이를 만나면 그 매력에 빠지고 만다는데.

곰순이 사자설~

지욱 씨에 따르면 곰순이는 사람만 보면 안기려고 할 정도로 사람을 정말 좋아한다.

특히 자기에게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등을 만지라고 아예 등을 보이고 앉는다고.

워낙 순하다 보니 가끔 집에 오시는 택배 기사님들과도 두터운 친분을 자랑한단다.

곰순이 군밤장수설~

지욱 씨네 집에는 아빠인 곰과 딸 곰순이 부녀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지욱 씨는 활동량이 많은 녀석들을 위해 1년 365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빠지지 않고 하루에 3번씩 산책을 시켜준다고.

곰, 곰순 부녀와 더 소통하고 싶어 반려동물자격증까지 취급할 정도로 두 녀석에 대한 애정이 엄청나다.

"곰순이 미모의 비결은 얼굴천재 아빠개!"

"곰, 곰순이는 조용하고 멋있다고 동네에서 인기가 많다"고 자랑하며 밝게 웃는 지욱 씨.
 
실제로 곰, 곰순이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gom_gomsun)에는 부녀의 매력에 빠진 랜선 집사들이 수두룩한데.

지욱 씨는 "말도 잘 듣고 늘 예쁜 짓만 해주는 곰, 곰순이 부녀에게 고맙다"며 "곰패밀리! 죽을 때까지 행복하게 해줄게. 지금처럼만 내 옆에만 있어 줘!"라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곰패밀리의 소식이 궁금하다면 이곳 을 클릭하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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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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