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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2/25/20190225160112312200.jpg)
[사진=연합뉴스]
손석희 JTBC 대표이사의 동승자 논란을 촉발시켰던 견인차 운전기사의 진술이 번복됐다.
최근 견인차 운전기사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자체는 경미했고, 동승자는 보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씨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석희 이사 차량에 동승자가 있었다고 말해왔다.
지난 2017년 4월 16일 경기도 과천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접촉 사고가 난 후 손석희 이사는 21개월 후인 최근 A씨와 전화를 한 바 있다.

당시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에서 손석희 이사는 사고가 일어난 지 21개월 후 A씨에게 전화해 "차량에서 내린 사람이 없는데 있다고 협박을 당하고 있다. 선생님도 아시다시피 동승자는 없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A씨는 "선생님이 아니라고 하면 아니겠지만 전 분명이 내린 사람을 봤다. 하지만 어두워서 잘못 봤을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 말에 손석희 이사는 "김웅씨를 고소할건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같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엄포했다.
이에 겁이 났던 걸까. A씨는 '동승자를 봤다'는 진술을 '동승자 못봤다'며 번복해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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