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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갤럭시S10 출시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키움증권은 이런 이유로 올해 상반기 삼성전기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1조1126억원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 증가한 8조8000억원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판가가 오르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카메라모듈은 주요 모델의 트리플 카메라 채택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갤럭시S10 판매 성과에도 주목해야 한다. 삼성전기는 갤럭시S10에 카메라모듈과 통신모듈 등 다양한 부품을 공급한다. 이는 올해 1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산 연구원은 "혁신적 사양 변화에도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했다"며 "갤럭시S10 판매는 전작의 부진을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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