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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6일 디앤씨미디어에 대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원을 유지했다.
디앤씨미디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90억원으로 전년대비 27.5% 올랐다. 반대로 영업이익은 24.9% 감소한 10억원을 기록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게임 퍼블리싱 자회사의 신작 '어검-팔황의수호자'가 비용 대비 매출이 부진했다"며 "종이책 부문에서는 재고 폐기 등 비용 부담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백 연구원은 올해 디앤씨미디어의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예상했다. 카카오페이지 내 디앤씨 웹툰 독자수가 연초부터 지금까지 150만명 증가해 높은 콘텐츠 수급 능력이 증명됐기 때문이다.
백 연구원은 "최근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사의 경쟁력은 스크립트 제작 역량으로 귀결되는 만큼 디앤씨미디어가 보유한 웹소설 수급 역량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작품이 누적돼 IP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이 강화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이익 레버리지가 확인될 경우 추가 상향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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