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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동생, 고깃집 개업 포기 선언…父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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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2-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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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밝혀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살림남2' 김승현 아버지가 아들들 앞에서 끝내 눈물을 흘렸다.

2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둘째 아들 김승환의 집을 찾은 아버지와 김승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버지는 창고 같은 둘째 아들의 집을 보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분노한 아버지는 2년째 준비 중인 고깃집에 대해 물었고 김승환은 "고깃집을 못하게 됐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승환은 "심사숙고 끝에 결정한 건데 재건축도 많이 하고 손실볼 것 같아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결국 아버지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더니 눈시울까지 붉어져 말없이 밖으로 나갔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자식이 저렇게 사는데 와보지도 못하고 내가 너무 무심했다"라며 "엄마아빠에게 미안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기죽지 말고 새롭게 도전해 봐라"라고 아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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