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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대전 시티즌의 개막전에서 심판이 VAR 판정을 하고 있다.[사진=네이버TV 중계화면]
국내 프로축구 K리그2(K리그 2부리그)에서 VAR(비디오 판독)로 한 경기 2골이 무효화되는 판정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안산 그리너스는 3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대전 시티즌과 개막전을 펼쳤다. 두 팀은 접전 끝에 2대1로 대전이 이겼다. 하지만 논란이 된 것은 VAR 판정이다.
이날 설태환 주심은 후반 11분과 후반 28분 박진섭의 2골을 모두 반칙으로 판정했다. 후반 11분 골은 박진섭이 헤딩 전에 상대를 밀쳤다는 이유로 골 무효를 선언했다. 이후 28분 골은 박진섭에게 연결하는 빈치씽코가 반칙을 했다는 판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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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후반 11분 안산 박진섭이 헤딩슛을 하고 있다.[사진=네이버TV 중계 화면 갈무리]
하지만 팬들은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라는 반응이다. 대전과 안산의 경기 기사 댓글에는 "설태환 주심 최악이다", "편파판정이다", "조작이다" 등의 반응이 대다수다.
K리그는 2017년부터 VAR을 도입해서 올해 3년차를 맞았고, K리그2는 지난해부터 VAR을 도입했다. VAR을 통해 판정의 정확도는 높아졌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논란이 VAR 등 K리그 규정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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