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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한반도본부장 5일 방미…북미 '후속대화' 재개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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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03-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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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간 협의를 하기 위해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가운데 우리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5∼7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북미 후속 대화의 조속한 재개 방안을 논의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이날 오전 출국해 워싱턴DC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간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 본부장은 방미 기간 북핵 문제와 관련된 미 행정부 인사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2차 북미정상회담의 상세한 결과를 청취하는 한편 북미 후속 대화의 조속한 재개 등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와 조율을 가질 예정이다.

이 본부장의 이번 미국 방문은 북미 간 협상 재개를 위한 우리 정부의 중재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전날 "북미 간 실질적 중재안을 마련하고 북미 간 대화 재개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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