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 생강출하조절센터 조감도. [사진=경상북도 제공]
도는 올해 시설원예, 특용작물분야 현대화 기반시설지원 12개 분야에 총사업비 650억 원을 투자한다.
원예소득작목육성 344억 원(79종), 시설원예지열냉난방시설 50억 원(5ha),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49억 원(7개소), 시설원예에너지절감시설 43억 원(82ha), 시설원예현대화 24억 원(71ha), 특용작물(버섯)생산시설현대화 16억 원(5개소) 등이다.
또한, 생산기반시설지원과는 별개로 농산물(채소류) 가격폭등과 폭락에 대비해 수급조절을 위한 정부정책에도 적극 동참한다.
하지만 농산물의 수급조절에는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범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경북도는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말에 완공 예정인 마늘출하조절센터(100억 원, 영천), 생강출하조절센터(100억 원, 안동)를 통해 도내 대표 생산품목인 마늘, 생강의 수급조절을 제어하고 컨트롤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김천, 고령 등 도내 11개 양파주산지 시군(재배면적 100ha이상)의 수급안정과 상위품 적정가격 유지를 위해 중하위품 양파 긴급수매가공지원비를 추가경정예산에 신규 편성해 농업인의 소득보전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도 국비사업 유치를 위해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을 필두로 실무진(과장, 팀장, 담당자)을 꾸려 농식품부를 수차례 방문하고 있다.
특히, 2020년 채소특작분야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시설원예저온유통체계구축지원 사업 선정을 위해 도-시군, 사업신청자가 함께 참여해 공모분야별 중점평가 항목에 대한 다각적 분석을 통한 선제적 대응으로 사업비 확보에 행정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홍예선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시설현대화를 통한 첨단기술 접목과 환경오염 걱정 없는 신재생에너지 시설기반 확충, 농산물 수급조절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농업상 구현으로 농업인의 소득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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