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FETCO 보도자료]
태국자본시장협회연맹(FETCO)이 4일, 2월말에 실시한 주식시장에 관한 조사에서 향후 3개월(2019년 3 ~ 5 월)의 투자자 신뢰지수(ICI, 0 ~ 200으로 높을수록 긍정)가 130.68을 기록해 지난달말의 116.76에서 11.92% 상승했다고 밝혔다. 2개월 연속으로 지수가 상승했으며, 수준은 '중립 (80 - 120)'에서 '긍정(120-160)'으로 상승했다. 긍정을 기록한 것은 5개월만이다.
총선을 앞두고 국내 정치가 안정되어 있는 점과 상장 기업의 실적 호조가 지수를 끌어 올리는 요인이 되었다. 우려 사항으로는 미중 무역 마찰과 태국 총선 후 출범하는 신 정부의 안정성 등을 꼽았다.
ICI를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투자자는 89.67에서 123.55로, 증권사의 자기 매매 부문은 133.33에서 142.86로 상승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는 150.00에서 140.00로, 기관 투자자는 118.18에서 110.53로 하락했다.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는 '은행'을, 가장 매력이 떨어지는 투자처는 '부동산 개발'을 꼽았다. 주식 시장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정치 정세',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국제적인 무역마찰'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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