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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김혜자 소름 반전에 시청자 "시나리오 대박" "뻔한 타임슬립인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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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3-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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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전 엔딩에 시청자들 모두 멘붕

배우 김혜자 주연의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반전에 시청자들이 하나같이 '소름'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와. 시나리오 대박. 이런 반전 상상도 못했다(zz***)" "본방 시청자들만 느낄 수 있었던 어제의 소름(id***)" "아. 그럼 가족들이 계속 맞춰 준거구나. 그래서 계속 울고 아빠가 그런 표정이었구나(aa***)" "대박 반전. 어제 너무 유쾌하게 웃으면서 보다 엔딩에서 가슴 뭉클. 최고(mi***)" "반전에 덜컹했어요. 삶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는군요(el***)" "진짜 신박하고, 의미 있는 소~~오름 반전! 작가님 연출자님, 그리고 좋은 시나리오 빛을 발하게 한 연기자님들! 최고 드라마입니다(bl****)" "와. 이상한 타임슬립 드라마 또 나왔네 하고 대충 봤는데… 다시 정주행 해야겠다ㅠ(ki***)" "시간 여행인 것 같아서 뻔할 것 같아 외면했는데 뒤통수. 드라마 기사 제목을 보고 충격 먹음. 치매환자 그들 삶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짐. 작가님 대박이십니다(sj***)" 등 댓글로 환호했다.

12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는 혜자(김혜자)가 25살에서 70대가 된 것이 아닌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반전이 그려졌다.

그동안 25살 혜자가 교통사고로 죽은 아빠를 구하기 위해 시간을 돌려 아빠를 구하고 자신은 시간 속에 갇혀 사는 70대 할머니가 된 모습으로 그려졌었다. 그렇게 한순간에 할머니가 된 혜자는 자신이 좋아하던 준하(남주혁)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70대인 자신을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혜자는 김희원에게 납치돼 위기에 빠진 준하를 구한다. 이때 혜자는 'HJ ♥ JH'라는 이니셜이 새겨진 시계를 차고 있는 노인을 보고 놀란다. 그때 안내상이 "엄마"라며 혜자를 향해 달려오고, 혜자는 젊은 혜자(한지민)가 어린 아들을 데리고 남편의 유골을 바다에 뿌리는 환영을 보고 쓰러진다. 

병원으로 이송된 혜자에게 아빠(안내상)와 엄마(이정은)는 걱정 가득한 얼굴로 "어머니" "엄마 알아보시겠어요"라고 물어본다. 이때 혜자는 '긴 꿈을 꾼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젊은 내가 늙은 꿈을 꾸는 건지, 늙은 내가 젊은 꿈을 꾸는 건지. 저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습니다'라고 읊조리며 끝이 난다. 

결국 혜자는 타임슬립이 아닌 알츠하이머로 젊은 시절의 자신만을 기억하고 있는 상태였던 것. 생각지 못한 반전에 시청자들은 감탄만을 보내고 있다. 

한편,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 드라마 '눈이 분시게'는 매주 월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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