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4선 중진인 이 의원은 “사개특위 위원과 여러 공적 기구 관계자 여러분들과 합심해 사법개혁의 결실을 보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의원은 여당 시절이던 지난 17대 국회 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아 사법개혁 합의를 이끌었다. 19대 국회에서는 법사위원장을 지냈다.
사개특위는 이날 새 위원장 선출에 앞서 박영선 전 사개특위 위원장의 사임을 의결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번 '3·8 개각' 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내정돼 취임 4개월여 만에 도중하차하게 됐다.
박 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사법개혁은 좌우논리가 아닌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며 "사법개혁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과 함께 손잡고 뚜벅뚜벅 걸어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했다.
사개특위는 이날 함진규 자유한국당 의원을 이장우 의원으로 교체하는 사보임 건도 의결했다. 이 의원은 검찰·경찰개혁소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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